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일자별 경과/2019년 9월 (문단 편집) == [[9월 2일]]: 학생 동맹휴학. 얌전한 파업 == 홍콩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동맹휴학을 벌였다. 다음 날인 3일까지 동맹휴학을 하기로 했고 일부 직장인들은 동조 파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8월 5일과 달리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되고 경찰의 대대적 무력진압에 위축되어 비폭력 기조로 되돌아와서 얌전한 파업이었다. 8월 5일엔 무려 7개 구에서 집회를 한 후 거리 시위를 벌여 경찰과 대치했으며, 해저터널과 고속도로 등을 막고 지하철 전 노선을 운행방해로 마비시켰던 것과 달리 아주 평온한, 얌전한 파업이었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들까지[* 의료인과 전문직, 금융인 일부와 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동조 파업을 예고했으며 일부 가게들도 학생들을 응원하는 뜻으로 문을 열지 않았다.]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오늘 집회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홍콩 섬]] 애드미럴티 타마르 공원과 [[신계(홍콩)|신계]]의 중문대학 내부, 그리고 [[홍콩 섬]] 차터 가든 등에서 평화롭게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회 참가자는 수 만 명으로 모일 예정이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1055054|홍콩 '송환법 반대' 동맹휴학 시작…오후에는 총파업 집회]]. 지난 8월 5일 50만 명이 참가했던데 비하면 숫자가 크게 줄었는데 시위가 몇몇 과격한 행동 때문에 덩달아 피해를 보자 상당수 지지를 잃었고, 온건 성향의 사람들은 더이상 거리에 나오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이다. [[MTR(기업)|MTR]]은 현재 폭동진압 경찰들이 시위대의 지하철 점거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순찰을 계속하고 있으며, 아침 한때 [[쿤통선]] 록푸(樂富)역에서 복면을 쓴 검은 옷 입은 남자 1명이 지하철 문을 우산으로 막아 점거를 시도했으나 잠복하던 폭동진압 경찰들에 체포되어 10분도 안되 상황이 종결되었다. 시민들은 역 안에 경찰이 들어오자 놀라서 항의했으나 대항할 힘이 없어서 보고만 있었다. 폭동진압 경찰들이 록푸역에서 검은 옷 남자를 연행한 이후에도 [[형사]]들이 열차와 역 곳곳에 잠복하고, 3인 1조로 철도경찰대 경찰들이 순찰을 하고 있으며, 폭동진압 경찰들까지 역 안에 들어와 불심검문 후 여러 명을 체포해 갔다. 옷 색과 관련없이 마스크를 쓰거나 안전모 등을 소지한 인원은 전원 체포되어 지하철 마비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전술한 것처럼 경찰이 [[쿤통선]] 록푸역에서 지하철 운행방해를 시도하던 승객으로 가장한 남자 1명을 체포하고 그 외 라이킹과 포트리스힐, 윈롱 등 여러 곳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려고 하는 거동 수상자들을 체포하는 등 등 급진적인 시위대들을 막아서면서 오전은 별 사고 없이 평온이 지나갔으며, 지난 달과 달리 해저터널이나 고속도로 점거도 없었고 [[MTR(기업)|MTR]]은 전 노선이 정상운행 중이다. 심지어 전날 마비된 [[뚱충선]]도 현재 정상운행을 재개했으며, 몽콕 및 프린스에드워드 등 주말 간 폐쇄되었던 역도 전부 복구되어 열차 운행이 재개된 상태다. 그리고 시내 곳곳 지하철역에 폭동진압 경찰들이 잠복하고 일반 경찰들도 순찰을 강화했으며, 사복경찰이 잠복해 기습시위를 막고 있다.[[https://www.scmp.com/news/hong-kong/politics/article/3025306/hong-kong-police-act-early-after-protesters-threaten-mass|홍콩 경찰, 시위대가 아침 출근시간 동안 MTR에 대한 대량 점거행동을 위협한 후 조기 조치]]. 앞에서 남자 1명이 점거농성을 할려다 미수에 그친 록푸역은 경찰들이 많이 나타나자 겁을 먹었는지 역 안에 있던 5명 정도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얼른 빠져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경찰은 이 날 점거를 시도했던 록푸, 그리고 1-2명 정도의 마스크 쓴 젊은 남자들이 승객으로 가장해 내린 후 점거를 시도했던 라이킹역 등에 폭동진압 경찰을 투입해 이들을 '''전원 체포'''했으며 그 외 불심검문에 걸려 체포된 인원들도 있다. 경찰이 전 역에 폭동진압 경찰과 철도경찰들을 배치, 젊은 남녀, 특히 검은 옷이나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무차별 검문했으며 실제 지하철 점거를 할려고 했던걸로 보이는, 가방에 마스크 및 안전모 등을 소지한 인원들은 전원 체포해 서로 연행했다. 이로서 이제는 지하철 점거 및 운행방해 시도조차 여의치 않단 것만 증명되었다. 법원의 점거금지명령으로 시위대를 제지할 법적 근거가 생긴 이상 공권력 집행은 당연한 일이었으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자 안 그래도 위축되던 지하철 운행방해 운동은 더욱 위축되어 록푸역에서는 지하철을 황급히 빠져나온 검은 옷 입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멀리 도망가는 모습이 보였다. 역 안에는 경찰들이 3인1조로 순찰을 돌고 있었다. 결국 지하철 운행방해도 이제는 실패로 끝나 버렸다. 정황 상 점거금지명령이 '''무기한'''인 이상, 경찰들이 지하철 안 곳곳을 이 잡듯 뒤지며 불심검문도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내 메시지로, 만약 중국 무장경찰이 투입되어서 시위대가 체포되면 시위대를 중국에서 재판을 받을것이라고 송환법에 대해 중국이 시사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054615|홍콩에 중국경찰 투입 시 체포자는 中서 재판받을 것]] 당연히 사태 악화라는 전제조건은 걸었다. 아마 중국내부 단속용으로 보인다. 실제로 [[티베트]] 독립운동 측이 연대 투쟁 조짐을 보이고 있고, [[광둥성]]은 안 그래도 중국 공산당에 대한 반감이 많아 시위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선전시]]에서 신중국 건국 7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해 하계 훈련중인 무경대 병력이 광동에서 소요 발생시 즉각 진압이 가능하다. 더구나 [[광저우시]]나 [[선전시]] 등은 중국본토에 속한지라 국제사회 눈치도 볼 필요가 없어 시위 확산 시 무자비한 진압과 준 계엄 등도 가능하다!!! 그래서 중국 내부 체제안정을 위해 계속 보여주기 식 위협을 하며, 실질적으로 인민들에게 상황을 오판하지 말 것을 엄포하는 것이다.[* 참고로 중국 무장경찰대 사단은 전국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시위가 본토에 확산될 경우 즉각 제압이 가능하며 공안 역시 초동대응 용으로 기동대를 보유하고 있다. [[위구르]]같이 무장투쟁이 벌어지는 지역은 일시적인 위수령이나 계엄도 가능하다.] 당장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입어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단 기사도 있으며 이로 볼때 중국은 지금 정신없어서 개입 비슷한거 할 여유조차 없다. 중국 입장에서 홍콩은 피부병이지만 안보(남중국해/대만) 경제(무역전쟁) 위협은 암이다. 결국 합리적 선택은 홍콩 정부에 모든 걸 맡기는 거 뿐이다.[[https://news.v.daum.net/v/20190902114829112|무역전쟁에 멍드는 중국경제..금리인하 카드 나오나]] 대신에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밀령처럼 홍콩 정부가 엄격한 법집행을 하고 있으며 정작 홍콩 내부는 중국의 개입은 비현실적으로 보는 반면 홍콩 내부 조치인 긴급명령법(緊急法)을 걱정하고 있다. 긴급명령법은 1967년 구룡 폭동 때 발효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총독에게 무한정의 권력이 주어졌었다. 전면 이동통제 등 계엄 수준까진 아니었지만 일부 지역은 진출입을 막고, 대대적인 예비검속 후 대량 검거 등 초강경책이 동원되어 [[영국령 홍콩]]에 계엄이 선포된 것처럼 되었다. 물론 그 이후 급격히 사태가 안정화되어 그 해 연말엔 정상을 되찾았다. 홍콩 민주파는 물론 존 창 전 정무서장 등 친중파 인사들조차 사실상 계엄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를 우려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긴급명령법은 입법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며, 현재는 필요없다'''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대내 메시지로 인한 시사와 달리 공식적으로 중국은 홍콩 정부의 요청이 없는지라 개입명분이 없으며, 대외 문제가 더 시급해 개입할 여력도 없다. 더구나 홍콩 경찰들이 충분히 강도높게 무력진압을 한 터라 시위 자체가 한 풀 꺽이기 시작해 이제는 굳이 걱정 안해도 되는 비현실적 썰로 봐도 된다. [[홍콩 경찰]]이 3만에서 5만 명이나 되고 시위대는 1천명도 안 되는 소수로 줄어든지라 이 정도 숫자는 맘만 먹으면 진압하기 쉽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중국 정부는 위의 우려들과 달리 '''[[캐리 람]] 행정장관과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선언을 재확인했다.[[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9-09-02/riot-police-patrol-subways-as-strike-planned-hong-kong-update?srnd=premium-asia|#]] 한편 파업의 경우 규모가 줄었으며, [[홍콩 섬]] 애드미럴티 타마르 공원 한곳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고 다음날에는 중고등학생 음악회를 겸한 집회를 하는 등 양상이 누그러졌다. 지난 8월 5일 총파업에선 아침부터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고 최루탄이 난무했으나 이번엔 분위기가 사못 다르게 평화롭다. 그 땐 7개 구에서 집회시위를 했으나 이번엔 규모가 줄어 애드미럴티 한 곳에서만 하며, 경찰은 이곳 집회를 허가해 충돌 여지가 조금 사라졌으나 여전히 무력진압 우려가 있다. 장소가 정부청사와 가깝기 때문이다. 중문대학에서는 아침부터 대학생들이 모여 학내 집회를 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은 애딘버러 광장으로 가서 교사 일부 및 재야인사들과 함께 평화롭게 집회를 가졌다. 퀸 엘리자베스 병원의 의료진 일부는 파업에 참가하면서 연좌농성으로 병원 로비에서 침묵시위를 벌이며 정부와 경찰의 인권을 짓밟는 무력진압을 규탄하였다. [[홍콩 국제공항]]은 당초 시위대의 엄포와 달리 다시 시위가 벌어지지 않았다. 전날 공항 외곽 주차장 포위 시위가 경찰에 의해 1시간만에 해산당하고, 이후에도 경찰들이 끝까지 시위 참가자들을 색출하려 추적하는 모습을 보이자 당황해서 전날 시위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다신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잘못했다간 잠복하던 경찰에 체포, 폭동죄로 10년 넘게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사린다고 볼 수 있다.[* 전술했듯 홍콩은 1967년 구룡폭동의 과거가 있어 폭동죄에 아주 엄격하다. 8월에도 15세 소녀 한명이 폭동죄로 10년 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8월 31일 몽콕에서 붙잡힌 13세 소년도 안전모와 복면 등 풀기어와 화염병, 석유까지 갖고 있어 폭동죄를 선고받는게 불가피해 보인다. 폭동죄는 최고 징역 10년-20년의 중형을 선고받는다. 게다각 최근 [[홍콩 경찰]]이 운영하는 [[유치장]]에서 다른 죄수들이나 경찰들에 의한 인권유린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구속될 경우 아주 곤란해진다.] 참고로 현재 공항 청사는 점거금지명령 대상으로 '''24시간 내 출국하는 비행기 티켓'''과 '''여권'''을 동시에 제시하지 않을 경우 청사 입장을 거부당하며, 마스크를 쓰는 등 거동수상자로 몰리는 인상착의를 하면 즉시 잠복하는 경찰에 체포된다. 현재 공항 지구에는 이도구 경찰국과 콰이칭 경찰국 소속 PTU의 폭동진압 경찰들과 공항경찰대 경찰들은 물론 [[경찰특공대]]인 SDU까지 동원되어 시위대의 진입 자체를 봉쇄하고 있으며, 청사 곳곳에 위장한 [[형사]]들이 잠복하여 기습시위자를 검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외곽 도로의 경우도 점거금지명령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더 나아가 공항 지구는 2인 이상 집회 자체가 원천 금지당할 수도 있다. [[빈과일보]]와 [[지오다노]] 창업자 '지미 라이'가 지난 주말 시위 현장에서 “지금 홍콩의 정세가 긴박해지고 있지만 우린 계속해야 한다”며 시위를 주도했다는게 알려졌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중국 언론들은 그를 '반역자', '폭동의 주도자'라고 비난했다. 중국에서 홍콩 사태 배후 4인방으로 지미 라이와 함께 홍콩 민주당 창당 주석을 지낸 마틴 리, 홍콩 대표 여성지도자인 안손 찬[* 1997년 중국에 반환됐을때 항인치항을 내세우면서 초대정부로[[퉁치화]] 행정장관과 같이 국정운영을 이끌었고,정무사장을 지넀다. 한국으로 치면 총리격이다. 2008년 [[조선일보]] 에서 주관하는 리더쉽 컨퍼런스에참여하면서 한국에 방문한 적도 있다.], 앨버트 호 민주당 의원을 지목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190902105103396|#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49&aid=0000176973|#2]] 학생집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구룡반도]]에 사는 학생들은 [[경찰서]] 포위 시위를 벌여서 몽콕 경찰서 앞에서 1시간 동안 폭동진압 경찰과 대치했다가 수 명이 체포되었다. 그 중에는 지난번 체포되어 삼수이포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었다 풀려난 침례대학 학생회장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두 번째 체포인 만큼, 기소 및 실형 선고가 불가피해 보인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902_0000758579|홍콩 경찰, 6월 이후 시위자 1117명 체포..주말에만 159명]]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9022207005&code=970204|휴학·파업·불매..홍콩 시민 '3대 보이콧 투쟁']] [[https://www.yna.co.kr/view/AKR20190902106551073?input=1179m|우산혁명 주역 아그네스 차우 "中·홍콩 정부에 압력 가해달라"]] [[https://www.yna.co.kr/view/AKR20190902087352074?input=1179m|1만여명 동맹휴학·29개 업종 총파업…홍콩 '송환법 반대' 격화]] [[https://news.joins.com/article/23568930|홍콩 중·고·대학 200곳 동맹 휴학..의사·간호사 파업]]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03766622616512&mediaCodeNo=257|'파업·휴학·불매'…'삼파(三罷)투쟁'에 멈춰 선 홍콩 경제]] 위의 헤드라인에서 보았듯이 8월5일 총파업에 50만 명이 참가한 것에 비하면 규모는 확실히 줄었으나, 불매운동인 罷買 투쟁으로 투쟁이 바뀌면서 홍콩 내 친중 기업들이나 중국계 기업들의 매출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빈과일보]] 등에선 팩트체크를 통해 이를 반박 중이다.[* 참고로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등급을 시위가 가장 심하던 7월에 Aaa로 '''안정적'''으로 평가했다.[[프랑스]], [[영국]] 등과 비슷한 레벨이며 일본보다도 높다. 그리고 셀트리온도 시위가 한참 심하던 시기에 홍콩 남풍그룹과 합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시위는 일시적으로만 심하며 큰 영향이 없다고 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